홍콩 정부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재정예산안 편성을 위한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은 올해를 돌아보며 “많은 대외적 도전에 직면했지만 홍콩 경제는 여전히 강인함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이 중국의 중기 경제계획인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이 시작되는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홍콩은 경제 발전의 방향과 영역을 확대하고, 혁신 및 기술(I&T)의 육성과 응용을 가속화해 국가 발전의 큰 흐름에 기여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성장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환원하는 것이 새 회계연도 예산안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전용 웹사이트와 전자우편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홍콩 정부의 재정예산안은 최근 수년간 매년 2월 재정장관이 입법회(의회)에서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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