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9%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5분 현재 포스코DX는 전 거래일보다 2450원(9.18%) 오른 2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스코DX는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페르소나 AI’에 200만 달러(약 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됐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출자한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를 통해서도 1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의 투자가 진행됐다.
페르소나 AI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 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스코DX는 그룹 계열사들의 위험도가 높은 수작업 업무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포스코DX의 산업 분야 인공지능 기술과 페르소나 AI의 로봇공학 기술을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