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에서 주최한 이번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는 ‘함께 만드는 깨끗한 바다’,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반려해변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지자체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반려해변’ 제도는 2020년 도입된 사업으로,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애정과 책임을 가지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인천시는 제도 도입 후 7개 해변에 12개 단체가 참여해 반려해변을 입양·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장비 제공 △정화활동 행정지원 △참여 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지속적인 민·관 협업 체계를 이어왔다.
시는 이러한 꾸준한 지원과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깨끗한 연안 조성과 해양환경 가치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3년 연장…2026년 1월 1일 시행
인천광역시는(시장 유정복)은 '인천광역시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 유효기간을 3년 연장하고, 그동안 제외됐던 개인 장기임차차량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이 15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조례의 유효기간이 2025년 12월 31일로 도래함에 따라 인천시는 정책연구를 실시했으며 차량 구매 방식의 다변화와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등 최근 여건 변화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실제 거주민임에도 차량 명의가 렌트사로 되어 있어 통행료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시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교통권 보장과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 개정의 주요 목적은 인천대교와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영종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다가올 제3연륙교 개통 전후의 교통 여건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그동안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감면카드’와 ‘하이패스카드’ 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감면 방식을 전면 하이패스 기반으로 일원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급된 감면카드는 2026년 3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시는 감면카드 이용자들이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 편의점, 도로공사 응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하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제3연륙교 개통에 따른 급격한 통행 패턴 변화를 분산하고, 변화하는 교통 여건을 유연하게 반영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도로망과 대중교통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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