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남동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계약 체결...친환경·고효율 발전 전환 속도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개별요금제는 물량, 기간, 공급자 등 수요자의 계약 조건에 따라 요금을 산정하는 제도이다. 동일 단가로 적용하는 기존 요금제와는 달리 특정 시점의 도입 계약이 특정한 발전기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시장상황과 수급 조건에 맞는 유리한 가격 확보가 가능한 계약 형태이다. 가스공사는 현재 연간 약 389만t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다.

계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블록(연료전지 포함)에 연간 29만t, 전체 29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서부발전과 9월 남부발전, 11월 중부발전에 이어 남동발전까지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천연가스 거래를 넘어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체계를 구축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국가 공급망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혁신 미래를 열고 국민 여러분께 더 큰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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