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경제자유구역청과 日 항만·물류 투자유치 나선

  • 산업부·코트라·경자청, 후쿠오카 항만·물류 투자유치 IR 및 투자가 면담

  • 콜드체인·전자상거래·복합물류 특화단지 투자유치, 물류 로보틱스 협력 추진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12월 10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경제자유구역 일본 투자유치 IRK-FEZ Day in Japan을 개최했다 항만물류 투자유치 IR이 진행된 행사장 현장의 모습 사진코트라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12월 10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경제자유구역 일본 투자유치 IR(K-FEZ Day in Japan)'을 개최했다. 항만물류 투자유치 IR이 진행된 행사장 현장의 모습. [사진=코트라]

산업통상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비수도권 지역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과 협력을 강화 중인 가운데 일본에서 항만·물류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IR 행사가 열렸다.

산업부, 코트라는 10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경제자유구역 일본 투자유치 IR(K-FEZ Day In Japa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만·물류 분야 일본 큐슈 지역 잠재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투자매력과 경제자유구역 소개 및 외국인 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쿠오카 및 큐슈 지역은 한국과 가까운 일본 서부 지역의 물류 관문이라는 특성을 가져 양국 간 해운물류가 집중되는 곳이다.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로봇, 자동화 산업도 발달해 있다.

이번 IR 행사는 산업부, 코트라, 인천·부산진해·경기 경자청, 일본 대표 항만·물류 기업인 일본통운, 미쓰이소꼬, 고쿠라 운송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항만·물류 IR △주요 투자가 및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11일 개최된 항만물류 IR에서는 인천, 부산·진해, 경기 경자청이 지역 내 콜드체인 특화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복합물류 단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일본 물류 컨설팅사인 제이앤케이(J&K) 로지스틱은 한국진출 일본 물류기업의 실제 투자사례를 소개해 일본 측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일본의 산업용 로봇 대표기업인 야스카와전기(Yaskawa Electric Corporation) 본사도 방문해 일본 AI 로봇 산업 동향을 살피고, 한국 경제자유구역이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 소개와 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박성우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의 주요 항만·물류기업 100여 개사를 초청해 경자청들이 일본기업과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경자청별 산업·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일본기업들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양국 간 항만·물류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도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한국이 가진 투자매력을 일본기업에 알리는 자리였다"며 "특히 경제자유구역 내 항만·물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력이 이뤄지면 한일 양국의 공급망 효율성 및 안정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산업부, 경자청과 함께 비수도권 지역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 홍보 및 투자유치 IR을 연속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영국과 독일에서 K-FEZ IR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9월에는 국내에서 9개 경자청 모두와 함께 K-FEZ IR 행사를 진행하고 주한 외교사절·상의, 잠재 투자가 등 107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환경과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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