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첨단산업 '원팀', 미국서 반도체·AI·바이오 R&D 인재 발굴

  • 코트라, 실리콘밸리·뉴욕·오스틴 순회하며 인재 교류 로드쇼 개최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초격차 기술을 이끌 글로벌 핵심 연구자 유치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산업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뉴욕·오스틴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는 대규모 인재 교류 로드쇼 'The Invitation: Korea Awaits Your Brillianc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은 채용, 대학·연구소는 학술교류라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국가 첨단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라는 목표로 29개 혁신 기업과 4대 과학기술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원팀(One-Team)'으로 뭉쳐 연구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첨단인재 확보 정책 대상을 연구 시설에서 산업 현장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로드쇼에서는 반도체·첨단모빌리티·바이오·인공지능(AI)·로봇·이차전지 등 첨단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과 4대 과기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 본사 및 연구소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수행할 연구자 유치 △미국 현지법인 또는 R&D센터의 경쟁력을 높일 글로벌 인재 영입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각 도시의 R&D 생태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유치를 진행한다. AI·로봇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는 한-미 기술 전문가들이 모이는 '제1회 글로벌 전략거점센터(G-KIC) 컨퍼런스'와 연계해 심도 있는 기술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바이오 R&D 거점인 뉴욕과 반도체 산업 메카인 오스틴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수 연구자 및 유학생들이 국내 혁신 주체들과 커리어 비전을 공유하는 1:1 심층 상담과 멘토링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한인 공학자뿐 만 아니라 현지의 우수한 글로벌 연구원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R&D 생태계로 유입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