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12월말 완료 목표…안전성·신뢰 확보 총력

  •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구조물 이상 발견…지난 3일부터 전면 통제

  • 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숲 생태터널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숲 생태터널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지난 6일 착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공사완료와 동시에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도면검토와 현장상황 분석을 통해 차량 부분통행 재개시점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긴급안전조치 공사와 별개로 정말안전진단 용역도 시행해 구조물의 영구적인 보수·보강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해당 용역은 약 60일이 소요되며 2026년 2월 중순 완료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숲 생태터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숲 생태터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그동안 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균열징후 확인에 따라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안전대책반’을‘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연일 24시간 재난상황 감시와 시민불편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출퇴근길 차량 정체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교통 개선조치를 통해 △ 주요 교차로 신호시간 8 ~ 15초로 연장 △ 병목이 가장 심한 왕산들교차로 ~ 신리천공원 교차로 7개소 수신호 운영 △ 서울시와 광역버스 노선증차 협의 및 왕산들교차로 트램길 좌회전 노선확충 등을 통한 일부 차선 확충 △ 임시정류장 5곳 운영 등도 추진 중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공사 현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조치 공사 현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생태터널 공사진행사항 등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안내할 것이며 교통 등 시민들에게 불편을 야기시키는 중요한 사항은 경찰, 소방,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현장조사 과정에서 구조물 이상을 발견하고 지난 1일 재해예방 관계자 안전대책 회의를 소집해 전문가와 관련기관등의 전면 통제 의견을 수렴해,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5일에는 LH, 시공사와 함께한 긴급 안전조치회의를 통해 긴급안전조치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에이치테크노밸리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
화성특례시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산업단지)에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의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이 들어선다.

시는 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에이치테크노밸리와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전자의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삼성전자가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2BL) 약 6만4000㎡를 분양받기 위한 사전절차로, 화성시 및 산업단지 시행사인 ㈜에이치테크노밸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삼성전자의 물류 고도화 전략이 맞물려 추진됐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73만 6000㎡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로, 현재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와 인접한 탁월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반도체 및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핵심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단지 내에 평택시와 고창군에 이어 자사의 세 번째 대규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을 조성할 계획으로, 토지비와 건축비 등 약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조성되는 물류거점은 단순한 보관형 창고가 아닌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첨단 물류거점(CDC)’으로, △자동화 설비 △지능형 물류시스템 △로봇기반 운송 시스템 등 최신 IT기술과 시스템이 집약된 대형 스마트물류허브다.

첨단 물류거점이 완공되면 수도권 및 중부권 물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시가 수도권 남부의 핵심 물류·산업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화성특례시가 기업의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사례"라면서 "제반 인프라와 행정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완결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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