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뉴스픽] 보령·GC녹십자·대웅제약·한미약품·JW중외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

보령, 임직원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 진행
보령 임직원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보령
보령 임직원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보령]

보령이 연말연시를 맞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보령 김정균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은 의정부시 호원동 일대 10가구를 방문해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기부한 연탄 3000장과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물가 상승과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 푸드트럭을 운영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한 연탄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사회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 베트남 하노이에 'GC&PHENIKAA 헬스케어 센터' 공식 출범
GC 베트남 하노이에 GCPHENIKAA 헬스케어 센터 공식 출범사진GC녹십자
GC, 베트남 하노이에 'GC&PHENIKAA 헬스케어 센터' 공식 출범[사진=GC녹십자]


GC(녹십자홀딩스)는 지난 5일 베트남 하노이에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GC그룹과 베트남 페니카 그룹의 합작투자를 기반으로 설립된 건강검진센터로, 한국의 AI 기반 정밀검진 모델을 베트남 의료 환경에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호 쑤언 낭 페니카 그룹 회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응웬 딩 흥 하노이 보건청 부청장 등을 비롯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병원·디지털 의료전환 정책과도 부합하는 이번 사업은 정기검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현지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GC&페니카 센터는 약 2시간 내 주요 암 14종과 30여 종의 생활습관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고효율 검진 모델을 갖췄으며, GC가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접수부터 검사, 영상 판독, 결과 제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또 RF 인식 팔찌를 활용한 논차트 시스템을 도입해 내원객이 서류 없이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센터는 단순 검진 기관을 넘어 한국의 의료 경험과 기술을 베트남 의료진에 전수하는 기술이전 및 역량강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GC는 현지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 기준의 조기검진 서비스를 적정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는 "한국의 건강검진 경험을 기반으로 베트남 국민에게 신뢰도 높은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베트남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경북 산불 장기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5000세트 기부
 
대웅제약 전경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전경[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경북 산불 피해로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에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청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걸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약 5000개, 공산품 1만여개, 건강기능식품 약 5000개 등 총 5000세트의 구호 물품을 각 지역 임시 조립주택 거주자에게 전달했다. 수혜 대상은 약 4200명으로, 다수는 산불 발생 후 6개월이 넘도록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되는 피해 복구 상황 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지역사회공헌 인정…복지부 장관 표창
한미그룹 지역사회 공헌 활동 실천사진한미약품
한미그룹 지역사회 공헌 활동 실천[사진=한미약품]

한미그룹이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 실천 공로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019년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정부 차원에서 선정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 제도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며 그룹 차원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제도 시행 첫해부터 매년 인증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그룹은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45년간 이어온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을 비롯해 의료취약계층 의약품 지원, 장애아동 예술교육 후원, 쪽방촌 주민 대상 '동행목욕탕' 사업, 다문화가정 및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올해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 AI 기반 대사질환 혁신신약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JW사옥사진JW중외제약
JW사옥[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로 발굴한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후보물질)'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JWave를 활용해 구조 기반 모델 고도화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단기간에 유효물질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기전의 선도물질을 확보했다. 해당 물질은 현재 후보물질 단계에서 최적화 진행 중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회사는 24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임상 진입을 위한 선도물질 구조 최적화, 기전 연구, 예비 독성시험 등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선도물질은 기존 대사질환 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신규 기전을 갖춘 경구용 First-in-Class 후보물질로, 향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혁신신약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일하기 좋은 기업' 입지 다진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모습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모습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총 7건의 조직문화 우수기업 관련 수상·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노사발전재단에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달엔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연장받았다.

이번 인증은 근무환경 개선으로 임직원 업무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육아∙돌봄 지원 확대, 유연근무제도 고도화 등 시스템을 보완하며 운영 성과를 높여 온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족친화 경영과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꾸준히 해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에만 7건의 관련 수상·인증을 받는 기록도 세웠다. 앞서 고용노동부 주관 '근로자의날 유공 포상'(5월)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5월),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7월), '직업능력개발 유공 포상'(9월)을 각각 받았다. 지난달엔 문화체육관광부의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피플팀장(상무)은 "임직원의 업무 성과와 조직몰입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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