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태안 어선 전복 사고에 "인명구조 최우선" 긴급지시

  • "함정·항공기 등 가용세력 총동원"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충남 태안 천리포 해상에서의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함정과 항공기 및 사고해역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충청남도, 태안군에 “해상 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소방청에는 해상 구조 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 대해 응급 구호 조치를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현재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돼 구조 작업에 위험성이 있는 만큼 구조 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20분께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이 탄 9.77t 규모 어선이 전복됐다.
 
현재까지 승선원 7명 중 3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나머지 인명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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