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집트 방산전시회 참가… 아프리카·중동 공략 강화

  • AI 파일럿 등 미래 지향 포트폴리오 선봬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서 이집트 공군사령관 일행이 KAI 부스를 방문했다 사진KAI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서 이집트 공군사령관 일행이 KAI 부스를 방문했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 참가해 아프리카·중동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집트 방산전시회는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정부와 군 그리고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KAI는 KF-21, FA-50, UCAV, AAP와 MAH, ALE 등을 고정익과 회전익 제품을 전시하며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ADEX에서 선보인 디지털 쇼룸과 KAI의 인공지능(AI) 파일럿인 'KAILOT' 등 미래 지향적 포트폴리오를 도입해 미래 항공우주 역량을 홍보한다.

KAI의 FA-50은 이집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과 높은 호환성으로 이집트 조종사들의 기종전환 훈련시 쉽게 적응이 가능하여 조종사 양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대피라미드 상공에서 펼쳐진 피라미드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며 T-50 계열 항공기의 우수성을 이집트 공군 관계자들에게 알렸다. KAI는 기존 FA-50 운영 고객들의 항공기 가동률, 임무수행 실적을 앞세워 임무 다양성과 우수한 후속지원 능력 적극 홍보중이다.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및 수리온을 앞세운 회전익 마케팅을 통해 주변 아프리카·중동의 주요 리더십들과 소통하고 KAI 무기체계의 신뢰성·확장성을 강조하며 사업 기회 창출을 엿본다. 이집트 에어쇼 기간동안 KAI 부스에는 이집트 공군사령관 및 모로코, 이라크, 요르단 등 주변국가의 주요 관계자들이 방문한다.

차재병 KAI 대표는 "이집트 훈련기 사업에서 FA-50이 선정될 경우 이집트 항공 산업과 '윈-윈(Win-Win)'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향후 이집트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중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방산의 수출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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