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 협의에 있어 국민의힘과 1일 오후 회동을 통해 이견을 좁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일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과 예산안 협의가 안되는 것은 국민성장펀드·인공지능(AI)혁신펀드·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중심으로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애초에 예산안 관련 100대 쟁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양당 간사를 통해 이견을 좁혀오긴 했지만 여전히 논의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당 간사 간 이견을 좁힌 상태에서 오늘 오후 회동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오는 2일 진행되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청래 대표가 언급한 '2차 특검'을 두고 "대표께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예측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노상원 수첩의 실체와 김건희의 여러 의혹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국민들의 진상 요구가 많다. 이런 현재 상황을 대표께서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특검 외 미진한 부분은 한 군데에서 몰아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 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공식적으로 2차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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