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화재 사망자 128명으로…당국 "시신 더 발견될 가능성"

대형 화재 발생한 홍콩 아파트 단지 지켜보는 주민들 사진연합뉴스
대형 화재 발생한 홍콩 아파트 단지 지켜보는 주민들 [사진=연합뉴스]

홍콩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28명으로 늘어났다.

28일 신화통신은 크리스 탕 홍콩특별행정구 보안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12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며 "앞으로 시신이 더 발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앞서 전날 새벽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던 실종자들이 현재 불분명한 상태라고도 보도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시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2층(로비층+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거센 불길에 어려움을 겪다 43시간여가 지난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진화 작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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