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로 물든다...51일간 빛축제 개막

  • 2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스텔라 해운대' 주제로 진행

  • 구남로·해수욕장서 별빛 조명·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해운대구
[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빛축제를 개최한다.

해운대구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51일간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스텔라 해운대(Stellar Haeundae)'를 주제로 별빛이 물결처럼 밀려와 해운대 밤바다로 이어지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구남로 입구에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별빛 게이트가 설치되며, 이어지는 구간에는 바다로 향하는 별빛의 물결을 표현한 '스텔라 웨이브 존'이 조성된다. 구남로 중앙에는 높이 4m 크기의 입체 별 조형물이 포토존으로 마련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위해 3m, 5m, 8m 높이의 대형 트리 3개도 설치된다.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스퀘어에는 매일 오후 6~10시 샌드 아트, 라인 아트, 포토 부스, 자가발전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별빛광장이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무료 소품 대여 '인생네컷'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백사장에는 높이 10m의 지구 모형 미디어아트가 연출되며, 은하수 전구를 활용한 180m 규모의 '해운대 유니버스 존'도 조성된다. 이 구간에는 행성, 별, 우주선 등의 빛 조형물이 설치돼 우주 여행 분위기를 연출한다.

점등식은 29일 오후 6시 해운대스퀘어 앞 무대에서 열린다. 가수 디셈버 DK의 축하 공연에 이어 점등식과 해상 불꽃쇼가 진행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빛축제에서 따스한 불빛 아래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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