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미국·유럽연합(EU)·캐나다 철강 보호무역조치 관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50% 철강 품목 관세, EU·캐나다의 저율할당관세(TRQ) 강화 등 철강 보호무역조치와 관련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여 본부장은 "미국과는 철강,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부담완화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EU의 철강 TRQ 조치 시행에 대응해서는 한-EU FTA 등 다양한 공식·비공식 양자 채널을 통해 실무단계 협의부터 고위급 회담까지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불공정 수입행위 규제, 피해 기업 대상 맞춤형 금융공급 확대 및 컨설팅 제공,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전세계 철강 보호무역조치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해 향후 상대국 정부에 적극 개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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