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첨단기술 산업 현장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를 높이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몐양시는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중국 유일의 과학기술 도시’로서 국방과 민간 기술이 융합된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전자·정보·인공지능 등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주 시장은 국영방송 ‘몐양시뉴스미디어센터(绵阳市新闻传媒中心)’와의 인터뷰를 통해 "몐양시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도시"라며 "남양주시도 AI센터 유치를 비롯한 혁신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상호 발전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백(李白, 한국에서는 호인 ‘이태백’으로 널리 알려짐)은 중국 당나라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유분방한 시풍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고향으로 알려진 장유시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2025년도 관광도시이자, 문화유산 도시다.
이날 남양주시는 2012년 동양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소개하며 시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인문 정신을 전했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문화원의 주요 활동을 설명하며 "두 도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교류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술과 문화 양축을 기반으로 한 다차원 교류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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