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우, 국내 최대 물량으로 UAE 할랄 한우 수출 본격화

사진강원한우
[사진=강원한우]
강원특별자치도의 명품 브랜드 강원한우(대표이사 지정민)가 축산물 수출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아랍에미리트(UAE)에 국내 최대 물량으로 한우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강원한우는 10월 30일(목) 농협 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UAE 할랄 한우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참여축협, 해외 바이어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원한우는 현지 유통업체의 요청에 따라 등심, 채끝, 안심 등 구이용 및 정육 부위 등 첫 발주 물량으로 약 800kg 수출 계약을 하였으며 금번 첫 수출행사에서는 1차 물량으로 400kg를 수출하며, 2주 후 추가 400kg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대 수출 물량으로 그간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강원한우는 지난 6월 두바이 주메이라비치에서 열린 ‘K-FOOD FAIR’에 참가해 UAE 현지 바이어들에게 강원한우의 우수한 육질과 풍미를 선보였다. 당시 시식 행사와 상담회를 통해 글로벌 식품 유통회사인 iNDOGUNA와 단독 수출 MOU 체결 및 현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정식 수출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이번 수출을 통해 강원한우는 중동시장 내 한우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함께 할랄 인증 한우의 새로운 판로 개척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게 됐다. 특히 까다로운 위생·도축 기준을 적용하는 UAE 시장에서 강원한우가 국내 최대 물량으로 첫발을 내딛는 것은 향후 우리나라 축산물의 수출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지정민 강원한우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강원한우를 비롯하여 축산업계에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강원 청정환경에서 자란 프리미엄 한우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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