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날은 선박, 항만 등 해운 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정됐다. 대한해운이 운영하는 전체 선박 38척이 대상이다.
안전의 날 당일에는 위험요인을 미연에 없애기 위한 현장점검을 비롯해, 승조원 교육 등이 이뤄지게 된다. 여기에는 대한해운의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도 함께한다.
그간 대한해운은 안전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선박에 방문해 직접 현장을 살폈다. 하지만 항해 중일 경우 점검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특정일을 안전의 날로 정해 본선 내부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례화했다.
안전의 날에는 매달 새로운 주제의 교육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는 현장에서 느끼는 미비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병행된다. 승조원들은 첫 운영에 들어간 지난달 29일에는 개인보호구 착용, 2회차였던 지난 27일에는 한랭기온 작업 안전을 주제로 한 교육을 받았다.
대한해운은 안전의 날 운영을 계기로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체계의 내실을 공고히 하고, 매년 1회 이상 육상과 해상에서의 합동비상대응훈련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는 "안전과 무재해는 자사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경영가치이자 모든 사업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최우선 과제로 안착시켜 신뢰를 쌓는 동시에,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는 지렛대로 삼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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