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t급 잠수함 1번함 장영실함 진수...2027년 해군 인도

  • 리튬전지탑재로 잠항시간 늘려

10월 22일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열린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첫번째 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10월 22일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열린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 ‘장영실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장보고‑Ⅲ는 3000t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번째 함정이다.
 
장영실함은 길이 89m로 도산안창호급 잠수함(3000t급·길이 83m)보다 외형이 커졌고,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생존성 등 여러 측면에서 성능이 개선됐다.
 
잠수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과 귀에 해당하는 소나체계의 성능을 개선해 정보처리와 표적탐지 능력을 높였고, 육상표적 타격 능력도 강화했다. 안정성이 검증된 리튬전지를 탑재해 잠항시간과 함께 최대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작전 중 노출될 위험을 줄였다.
 
장영실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7년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진수식에는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군과 방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술로 건조된 장영실함이 스마트 정예 강군의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핵심 전력으로서 소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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