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지난 1년, 공사 존재 가치 증명한 소중한 시간

  • "시민과 함께, 미래로" 1년 성과 보고...주요 청사진 제시

  •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과 직무 중심 교육체계 운영

  • 체계적 준비로 과천 미래 구체화하는 시기 될 것

강신은 사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과천도시공사
강신은 사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과천도시공사]

경기 과천도시공사가 21일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인들과 함께 공사의 주요 성과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공사 강신은 사장은 과천시민회관 2층 내 회의실에서 협력언론사 기자 간담회를 갖고 "취임한 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는 데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다짐을 공유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 문을 열었다.
 
강 사장은 지난 1년은 공사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입장이다.
 
이는 단순 시설 관리 기관을 넘어 도시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도시전략 파트너’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지난 2019년 12월,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된 이후 기존 대행사업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탈피, 지역 전략사업 주체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2024년은 이러한 전환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한 해였다는 게 강 사장의 전언이다.
 
◆ ‘메디파크 원’ 개발…도시공사 존재감 입증한 상징적 성과
 

가장 주목받는 성과는 단연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을 들 수 있다.
 
공사는 지난 8월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종합병원을 포함한 첨단·문화산업 중심 융복합 클러스터인 ‘메디파크 원’ 조성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번 사업은 과천 시민의 건강권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 공사가 과천의 미래 전략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 주차장 건설·생활 인프라 확충…실질적 시민 체감 성과 도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는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을 꼽을 수 있다.
 
도시공사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자체 건설 역량을 입증한 사업으로, 180면 규모의 주차장이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두고 있는 데 장 시간 주차난에 시달려온 문원동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식정보타운 복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관문체육공원 제2실내체육관 등 시민 생활에 필요한 도시 기반 시설 건설을 활발히 추진하며, 공공시설의 품질 향상과 시민 편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공공체육시설 수강료 조정…공공성과 지속가능성 동시 추구

최근 단행한 공공체육시설 수강료 인상 역시 주목할 변화 중 하나다. 단순한 요금 조정이 아니라 12년간 동결됐던 수강료 체계를 바로잡고, 우수 강사 확보와 프로그램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는 점에서다.
 
공사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체육시설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기반을 다졌다는 입장이다.
 
강 사장은 앞으로의 1년을 과천 미래 비전의 구체화 시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우선 과천과천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부지 조성, 상수도 인프라, 공동주택 건설, 훼손지 복구 등 전 단계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관문체육공원 제2실내체육관, 지식정보타운 내 복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도 예정대로 진행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내부 시스템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무 효율을 위한 ERP 시스템 도입, 보상·분양 관리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와 직무 중심 교육체계로 신뢰받는 공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한편 강신은 사장은 "과천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하고,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도록 흔들림 없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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