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유한) 화우의 강민화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가 해외 법률전문매체인 ALB(Asian Legal Business)가 선정한 '2025 아시아지역 40세 미만 우수변호사 40인(Asia 40 Under 40 2025)'에 국내 로펌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톰슨로이터 계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전문지 ALB는 아태 지역의 로펌 및 기업 소속 40세 미만 변호사 가운데 △주요 수행업무 및 사건의 중요성 △동료∙상사 및 고객 추천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변호사 40인을 선정해왔다. 올해 500여 명의 지원서가 접수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화우 강민화 변호사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강 변호사는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와 서울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2016년 화우에 입사해 자문그룹 국제중재소송팀에서 활동 중이다. 국제상공회의소(ICC),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대한상사중재원(KCAB) 등 전세계 주요 중재기관에서 진행되는 국제중재 사건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강 변호사는 화우 국제중재소송팀의 변호사들과 함께 해외무역금융회사를 상대로 한 HKIAC 중재, 글로벌 터빈 제조사와 국내 건설사간의 LCIA 중재 등 국제중재 사건을 맡아왔다. 합작투자계약 관련 분쟁에서 국내 공기업을 대리해 싱가포르 기업 및 국내 주요 금융·건설사들이 제기한 청구를 모두 기각시키고, 약 240억원의 반대청구 승소를 이끌어 낸 바 있으며, KCAB 중재를 통해 '턴키 계약' 조건 변경 시 대가 조정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 한미 FTA 비준 이후 미국 투자자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투자자 분쟁(ISDS) 사건에서 우리 정부를 대리해 정부의 첫 ISDS 분쟁 승소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강 변호사는 국제중재 사건 외에도 글로벌 발전기 제조사의 제조물책임소송 등 섭외적 요소가 포함된 국내 소송 사건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고객으로부터 "사건을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법적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상대방의 주장을 명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의사소통 능력과 시간 관리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는 추천을 받은 점이 이번 선정에 높이 평가 받았다.
강 변호사는 "화우의 경영방침인 고객 최우선주의 실현과 차별화된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성과를 인정받게 돼 감사하다"며 "주니어 파트너로서 업무결과에 대한 퀄리티를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도 탄탄히 쌓는 변호사로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화우는 송무, 금융, 지식재산 등 그룹에서 ALB 40세 미만 우수변호사 40인 선정자를 배출하며 주니어파트너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송무그룹의 이지성 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 지식재산그룹의 이세정 변호사(연수원 36기), 금융그룹의 황혜진(연수원 37기)∙박지호(연수원 38기) 변호사 등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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