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에 진심인 시민들 여의도로!…서울시, '9988 서울체력장' 개최

  • 시민 누구나 체력 측정 가능…결과 따라 1~6등급 체력 인증

9988 서울체력장 포스터 사진서울시
'9988 서울체력장' 포스터.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이 직접 체력을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다질 수 있는 ‘9988 서울체력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건강도시 서울 종합계획 ‘더 건강한 서울 9988-3·3·3·3’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까지 운동 실천율을 3%p 높이고, 시민체력등급을 3등급 더 올려서 시민 건강수명을 3세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을 생활 속으로 확산하기 위한 시민 체력장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페스티벌 형식으로 꾸며진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인플루언서들도 참석한다. 

현장에는 △체력존 △식품존 △건강존 등 다양한 테마의 참여형 부스가 마련되며, 건강 전문가의 토크콘서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체력존에서는 학창 시절 체력장 프로그램을 재현해 윗몸일으키기, 멀리뛰기 등 6개 분야 체력 측정(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이 진행된다. 모든 항목을 완료한 시민은 체력 등급 통지표와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식품존에서는 시민이 직접 건강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잡곡밥 시식과 ‘통쾌한 한끼’ 잡곡 주먹밥 만들기,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 속 당 함량을 눈으로 확인해보는 ‘덜 달달 실험실’ 등 즐겁고 유익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건강존에서는 치매 위험도·혈관 건강도 셀프 체크, 식품 알레르기 퀴즈, 올바른 칫솔질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 미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손목닥터 9988’의 참여자 250만 명 달성을 축하하고, 새로운 비전을 담아 ‘손목닥터 9988 2.0’으로 개편을 선포한다. 지난 7일 누적 참여자 250만 명을 돌파한 ‘손목닥터 9988’은 11월 중 서울체력 9988, 대사증후군 맞춤형 관리, 치매 관리, 금연 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건강 플랫폼 ‘손목닥터 9988 2.0’으로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배종은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건강생활 목표를 세워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늘 생활화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건강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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