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한국콜마, 벨류에이션 양호…아쉬운 영업환경에 목표가는 하향"

한국콜마 CI 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 CI [사진=한국콜마]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화장품 기업 영업환경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한국콜마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73억원,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5%, 27.1%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 법인은 인디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13.1% 늘고 수익성도 13.7%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쉬운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미국 매출은 10.4% 증가하고 서부 지역 사무소 개설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적자 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법인은 매출이 전년보다 10%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34.1% 줄어드는 등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전반에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커졌지만, 미국과 유럽향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10월 7~8일) 종료 이후에도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5 서울한강 어텀워크 -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