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ANZ, 필리핀 소비 패턴의 구조적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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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ANZ 리서치는 필리핀 개인소비가 신용카드 사용과 급여대출 증가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며 "건전하지 못한 구조적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ANZ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의 개인소비는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신용카드 지출과 급여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자산 형성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소비 패턴을 "건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필리핀 개인소비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5%로, 1분기의 5.3%를 웃돌았다. 개인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다.

 

ANZ는 또 필리핀이 2025 회계연도의 재정적자 축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재정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가 GDP 대비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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