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국 첨단기술 협력 주도"

  • 첨단바이오·양자기술 등 신흥기술 투자·국제 규범 논의 참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황성훈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열리는 ‘G20 연구혁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혁신(Science, Technology, Innovation)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다. G20 의장국인 남아공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브라질, 러시아,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등 21개국이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생물다양성 정보 공유, 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DEIA) 확대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논의 결과는 ‘츠와네 선언문’과 ‘츠와네 패키지’에 담겨 채택될 예정이며, 선언문과 패키지에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 생물다양성 데이터 협력, 과학참여 권고안 등 구체적인 이행 성과와 국제 협력 과제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G20 연구혁신 분야에서 한 단계 진전된 협력 성과가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등 신흥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국제 규범 논의 참여를 중심으로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방향을 소개한다. 또한 EU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글로벌 생물다양성 정보기구(GBIF) 활동, 기후기술 국제 공동연구 등 한국의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선언문에서 제시된 글로벌 목표 달성에 한국이 적극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과학기술혁신이 기후변화, 보건 위기, 생물다양성 손실 등 복합적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고, G20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는 과학기술이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의 토대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G20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함께 연구혁신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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