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하반기 중국 거점 도시 진출..."점포 확장 추진"

젝시믹스 중국 10호 매장 전경 사진젝시믹스
젝시믹스 중국 10호 매장 전경 [사진=젝시믹스]

지난해 중국 창춘에 매장을 연 젝시믹스가 하반기에도 본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한대광 젝시믹스 중국 법인장은 "지난해 7월 1호 정식매장을 연 뒤, 성장성이 높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점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젝시믹스 제품 경쟁력과 YY스포츠의 리테일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젝시믹스는 중국 내 2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현지 판매 성과도 긍정적이다. 전달 대비 집업자켓은 756%, 조거·하렘을 비롯한 팬츠는 144% 상승했다.

젝시믹스가 중국 사업 확대에 공들이는 이유는 현지 수요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3150억 위안에서 지난해 5424억 위안으로 급증했다. 4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4.6%로 집계됐다. 이는 의류 산업 전체 성장률인 5.2%를 훌쩍 상회하는 수치다.

한 법인장은 "매장 오픈 전 단계에서부터 공간 디자인, 접객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매장 편의와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젝시믹스는 하반기에도 핵심 거점 도시에 진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내수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 법인장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샤오홍슈, 타오바오 등 유력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온라인 유통 채널 다변화에도 적극 대응하며 소비자 접점 확보를 통한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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