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 '평당원 최고위원'에 박지원 변호사 선출

  • 민주 "당원주권정당으로 가는 첫 걸음"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이 2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이 지난달 2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원 주권 정당' 공약에 따라 신설된 평당원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지원 후보가 선출됐다.

장경태 민주당 당원주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종 후보 4인 중 전 당원 투표로 실시한 결선에서 박 후보가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 최초 평당원 출신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원 주권 정당으로 향하는 큰 첫 걸음의 결실"이라며 "당원 주권 정당 실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2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가 당선된 이후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9일부터는 이틀에 걸쳐 최종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권리당원 112만명 중 13만 6000여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12.1%를 기록했다.

200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해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박 후보는 고향 전북에서 변호사로 개업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지원에 앞장섰다. 또한 최연소 전주시 체육회장으로 활동하며,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과정에서 전주 선정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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