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최고급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열기로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6~9일(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6 전시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다. 장소는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4628㎡(약 1400평) 규모의 단독 전시관으로 조성키로 했다.
윈 호텔은 CES 주최 기관인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공인하는 전시 장소 중 하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 수준의 호텔로 손꼽히는 곳이어서 프리미엄 전시관 운영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는 과거 CES 행사 기간 별도의 장소에서 분산해 진행하던 TV, 가전 등의 부대 행사를 윈 호텔에서 통합해 개최할 예정이다.
고객사·파트너사를 포함한 방문객들에게 회사의 통합된 비전과 신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방문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SK그룹은 CES 2026에 참가하지 않으며, SK하이닉스만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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