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비료부터 AI 항만 안전 시스템까지…해양수산 창업 소재 17개 선정

사진해양수산부
[사진=해양수산부]
해파리를 활용한 산불 피해 복구용 친환경 비료부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항만크레인 스마트 안전 알람 시스템까지 해양수산 분야 창업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해양수산부는 '2025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 기상·해양예보 관측시스템 기반 해양레저 및 수산산업 성장 솔루션 기술을 제안한 '㈜애쓰지마(사업화)', 비전 인공지능(AI) 기반 항만크레인 스마트 안전 알람 시스템 기술을 제안한 'SPECTO(아이디어 일반)', 해파리를 활용한 산불 피해 복구용 친환경 비료 기술을 제안한 '오션퓨쳐(아이디어 학생)' 3개 팀이 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매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과 함께 해양수산분야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기업의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11회차를 맞이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5월 20일부터 공모, 예선·오디션 발표 등을 거쳐 사업화 부문 8개 팀, 아이디어 일반부 4개 팀, 아이디어 학생부 5개 팀 등 본상 11개 팀과 특별상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특히, 본상 수상팀에게는 내년도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가점 부여, 농어업 창업증진대회 입상자 우대보증상품 연계, 기획기사 제작 등 선정된 아이템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후속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4일에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올해 입상팀과 창업·투자 전문가 간 창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최근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콘테스트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들이 많이 발굴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 "앞으로도 해양수산분야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배출되고 실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해양수산 창업콘테스트' 최종 오디션 스케치 영상과 역대 수상팀과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콘테스트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는 지난해 후원사인 수협중앙회, 한국해운협회에 더해 IBK 기업은행도 후원사로 참여해 특별상과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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