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이사회 회원국인 노르웨이와 덴마크는 북극과 관련해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국가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의 단순한 해운정책 교류를 넘어, 다가올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국제적 논의의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노르웨이 오타르 오츠네스 통상산업수산부 해운연안개발국장, 덴마크 브라이언 아드리안 베셀 해사청장을 각각 만나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제도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제안하고, 해운분야 탄소중립 전략과 친환경 선박 기술 로드맵 등 친환경 해운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는 북극항로 활용을 위한 협력 이외에도 자율운항·디지털화, 녹색해운 전환 등 미래 해운산업분야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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