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총상 사망' 사고에 "총·탄 유출경위 신속 수사"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 화해 정책 등 현안과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 화해 정책 등 현안과 관련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3일 육군3사관학교 대위의 총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총기와 탄약 외부 유출 경위 수사를 신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안 장관은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총기탄약 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말했다.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9분께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30대 A 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A 대위 곁에서는 K-2 소총과 함께 소지품에서 유서도 발견됐다. 수사기관은 A 대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대위는 훈육장교로 평소 실탄을 소지하는 보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의 부실한 총기·실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 당국은 총기·실탄 반출 경위와 해당 부대의 관리 실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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