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9일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도에서 절토사면을 점검하던 작업자 7명이 운행 중이던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관 65명이 투입됐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경북경찰청은 원청 본사와 대구본부, 하청 본사 등을 상대로 철도 진입 허가, 사전 계획 등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폰을 확보하고 운행 중인 열차에 의한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엄정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