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투표에 유권자 신분증 의무화…군인 등 제외하고 우편투표 금지"

  • 지난 18일에도 '우편투표 금지' 행정명령 서명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 전원의 신분증 확인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모든 투표에서 유권자 신분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예외는 없다. 이를 끝내기 위해 행정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각하게 아픈 사람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군인을 제외하고 우편투표는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투표 조작’ 주장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시민권을 입증한 유권자만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는 투표 당일 현장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의무화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미 시사매체 뉴스위크는 “만약 유권자 신분증 지참이 의무화된다면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일부 주에서는 사진이 없는 신분증이나 대체 서류만으로도 투표가 가능한 만큼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는 “나는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한 운동(movement)을 이끌 것”이라며 “2026년 중간선거에 정직성을 가져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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