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민 의견에 직접 응답…"대장~홍대선 조속 추진이 공식 입장"

  • 인천시, 계양테크노밸리를 미래 경쟁력 갖춘 자족도시로 육성

  • 인천시·SK인천석유화학·협력사·고용부,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

  • 유 시장, 영유아 장애인거주시설 폭염 대비 현장점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계양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에서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및 청라 연장 요청 시민공감의견에 대한 우리시 추진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계양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에서 '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및 청라 연장 요청' 시민공감의견에 대한 우리시 추진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일 계양구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인천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선 8기 대표 소통 정책이다.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시민 의견 중, 30일간 300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인천시장이 서면, 영상, 현장 답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공식 답변한다.

이번에 공감받은 시민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계양구는 인천의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에서 소외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개발과 효성동 재개발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 따라서 대장~홍대선 계양역·청라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계양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에서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계양도서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에서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 의견은 30일간 총 3108명 시민이 공감하면서 인천시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에 답변했고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인천시의 공식 입장”임을 분명히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대장~홍대선 계양역 연장 도입이 교통 효율성을 높이고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발전과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의 중요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육성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인천시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열린 시장실'을 운영 중이다. 시민은 시정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30일간 50명 이상이 공감한 사안은 해당 부서가 답변하고, 3000명 이상 공감 시 시장이 직접 서면, 영상, 또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이번 답변 내용은 '온라인 열린 시장실' 누리집 ‘인천은 소통이 가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SK인천석유화학·협력사·고용부,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인천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과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인천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과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일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인천 석유화학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이 위치한 인천에서 원청과  협력사 간 임금, 복지, 산업안전 등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개선하고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고용노동부 장관, SK인천석유화학 대표, ㈜제이콘, 세이콘(주), ㈜CHM 등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석유화학 산업은 인천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산업 안전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분야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원청사)은 협력사의 복지 기반 마련을 위해 ‘1% 행복나눔기금’을 운영하고, 협력사 근로자들의 휴게·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상생협력관’을 무상 제공하는 한편 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환경보호와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출연하는 1:1 매칭 방식으로 조성되어 협력사 동반성장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협력사는 숙련 인력의 장기근속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함께 신규 근로자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 제도 등을 운영하며 고용안정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인천광역시와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 지원, 신규 채용 및 장기근속을 위한 장려금 지급, 문화생활 프로그램 운영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안전 △고용안정 △복리후생 △지역상생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원청·협력사·정부·지자체가 공동의 책임을 나누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히 상생협력을 선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이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 영유아 장애인거주시설 폭염 대비 현장점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연수구 동심원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연수구 동심원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 아동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면역력과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한 영유아 장애인의 건강 취약성을 고려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유정복 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및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반적인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만큼, 보다 세심한 돌봄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촘촘한 대응체계와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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