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8월 1일 장보고-Ⅱ 성능개량 사업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방사청은 최근 장보고-Ⅱ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약 5000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0년 이상 노후된 잠수함 통합전투체계를 최신의 기술 기반으로 개선시켜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다.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손 잡았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사업에서 정부 예산으로 개발된 결과물인 기뢰회피 소나의 연구개발업체인 LIG넥스원이 해당 장비에 대한 기술자료와 견적을 HD현대중공업에게만 불공평하게 제공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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