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은 지난 30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청년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성주군은 지난 10일에도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대학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4월에서 11월 사이 발생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SFTS(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등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 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전 △긴 옷 착용하기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 활동 중 △풀밭에 눕지 않고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씻으며 벌레 물린 상처 또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 찾아보기 △야외 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있고, 진드기 물린 흔적 등이 있을 경우 의료 기관 방문하기 등이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각종 병해충이 극성을 부리는 시즌을 맞이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진드기는 각종 전염병을 옮기는 매개충으로 각별히 주의해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피해 예방의 최우선책"이라며 진드기 물림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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