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비활성화 TF' 출범..소비 촉진 박차 

  • 차관 주재로 정례 운영...5개 분과 구성

중소벤처기업부 외관 사진연합뉴스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전국 차원의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소비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소비 촉진에 나섰다. 

소비활성화 TF는 중기부 차관 주재로 정례 운영한다. 중기부 본부와 지방청, 산하 기관이 전국적 캠페인 확산과 실효성 있는 소비 진작 방안 마련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총괄팀(소비촉진 기획) △소비촉진팀(소비촉진 행사) △현장지원팀(지방청·공공기관 연계) △대외협력팀(협단체 협력) △성과홍보(홍보) 등 5개 분과를 구성했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이번 TF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이자, 현장에 중심을 둔 실행 조직"이라며 "각 지방청과 산하 기관은 지역의 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 긴밀히 연대해 지역 특색을 살린 소비 활성화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차관은 이날 첫 회의 직후 세종 조치원읍에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을 둘러보고, 현장 상인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어 소비 활성화 취지를 직접 알리고, 장보기 캠페인도 펼쳤다.
 
장보기 캠페인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비수도권·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 차원 릴레이 소비 활성화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다. 다음 달부터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5만~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중심으로 한 소비 진작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TF를 중심으로 동행축제·상생페이백 등 소비 행사 확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환급 등도 연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소비활성화 TF 출범은 전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민·관합동 '내수·소비활성화 캠페인' 선포를 계기로 이뤄졌다. 이 선포식은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인들과 손잡고 내수진작을 위한 정책적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한 장관은 선포식에서 5대 중점 추진 정책 중 하나로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도 제시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날 "폐업 후 재창업은 물론 재취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안전망 구축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소상공인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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