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송로타리클럽, '사랑의 도시락'으로 이웃 사랑 실천하다 外

  • 동해노인복지센터에 삼계탕 90마리 및 맞춤형 김치 나눔 봉사 진행

  • 삼척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개최…10건 조례안 의결 및 시정 주요업무 보고 받아

  • 강릉해양경찰서, 여름 성수기 맞아 북부권 수상레저사업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 강릉시, 전국 최초 벽지 노선 자율주행 마실버스 도입하다

동해해송로타리클럽이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해송로타리클럽이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해송로타리클럽이 무더위에 지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를 펼쳤다.
 
동해해송로타리클럽 회원들은 25일 동해노인복지센터에 모여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마련한 영양식과 김치를 준비했다. 이날 봉사를 통해 삼계탕 90마리와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 아삭한 배추겉절이, 시원한 맛이 일품인 무생채가 제작되었다. 제작된 음식은 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및 홀로 계신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되었다.
 
동해해송로타리클럽은 2018년 3월 31일 창립된 이래 꾸준히 지역 사회에 기여해 온 단체다. 특히 매년 여름철 열무김치 등 밑반찬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운 이웃의 식생활 지원에 앞장섰다. 지난해 여름에도 대규모 여름 김치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이번 '사랑의 도시락' 반찬 제작 봉사는 여름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되었다. 회원들은 삼계탕의 재료 손질부터 조리, 위생적인 개별 포장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배추겉절이와 무생채 역시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간을 조절했다. 정성을 쏟아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동해해송로타리클럽 임세진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께서 건강을 잃지 않으시도록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의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기쁨과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동해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동해해송로타리클럽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많은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건강하고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정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삼척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개최…10건 조례안 의결 및 시정 주요업무 보고 받아
삼척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제26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사진=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가 25일 제264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10건의 조례안을 의결하고,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예방관리과, 상수도사업소, 하수도사업소, 수산자원센터, 대이동굴관광센터, 해양관광센터 등 8개 부서의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특히 이번 본회의에서는 정연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정 의원은 상수원 상류에 다수 설치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하류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하수 직배관 연결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다른 의원들도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제안을 쏟아냈다.
 
[제7차 본회의 주요 내용]
 
정정순, 이광우, 양희전, 김희창, 김원학 의원 삼척의료원 신축ㆍ이전과 함께 현 부지 내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전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상황임을 역설하며, 강원도 차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희전 의원 가뭄, 폭우 등 유사시에도 급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소규모 급수시설을 관리하는 위탁관리업체에도 철저한 관리를 계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구 의원 의료용 대마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 활용 확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해신당공원의 관광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시설 정비 및 관광 콘셉트 변경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창 의원 예산 절감을 위해 시가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시 오수ㆍ우수관을 분리하여 사업을 병행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광우 의원 기후 변화에 대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상수원 보호구역 주변 주민 지원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의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정연철 의원 청소년 대상 금연 교육 및 금연 보조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강릉해양경찰서, 여름 성수기 맞아 북부권 수상레저사업장 특별 안전점검 실시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이 본격적인 여름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북부권양양 하조대죽도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릉해경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이 본격적인 여름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북부권(양양 하조대~죽도)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릉해경]

강릉해양경찰서가 본격적인 여름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북부권(양양 하조대~죽도)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치안 현장을 방문하여 해양사고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북부권(양양군) 주요 수상레저사업장 및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상레저사업장(정원 10인 이상) 현장 특별 안전관리 실태 △해수욕장 인명구조장비함, 위험알림판 등 안전시설물 전반에 대한 관리 실태 △물놀이 한계선 설치 여부 △비지정해변 안전관리 실태 △레저보트 진출입로 안전 확보 여부
 
강릉해양경찰서는 점검과 더불어 주문진파출소 동산출장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구조장비 운용 실태와 관할 북부권(양양군) 비상 출동 태세를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 태세를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홍식 강릉해양경찰서장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고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릉시, 전국 최초 벽지 노선 자율주행 마실버스 도입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김홍규 강릉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오는 26일부터 연곡면 벽지 노선에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도입한다.
 
이는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자율주행 마실버스가 도입되는 구간은 연곡면사무소부터 삼산보건진료소까지 총 49개 정류장, 편도 13km 구간이다. 이 구간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 중 자율주행 버스 기술 시연 구간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자율주행 마실버스는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총 6회 운행된다. 최대 12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크게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역 운수업체인 동해상사고속(주)와 자율주행차 전문업체인 SUM과 협약을 맺었다. 작년 8월부터 마실버스를 자율주행차량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4억 원과 시비 5억 5천 6백만 원을 포함해 9억 5천 6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올해 3월에는 연곡면사무소에서 삼산보건진료소까지 총 13km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실버스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지난 4개월간 안전성 검토 등을 위한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일반인(관광객,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홍규 강릉시장은 25일(금) 오전 11시 20분 연곡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직접 시승했다. 김 시장은 시승을 통해 운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지자체 최초 벽지 노선 자율주행 마실버스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대중교통 모델을 제시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026년 10월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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