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포르투갈 출신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와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호마 코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 골키퍼 코치 지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바레인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았다.
축구협회는 "호마 코치는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홍명보호 골키퍼진의 본선 대비 훈련을 이끈다"며 "또한 비소집 기간에는 골키퍼 클리닉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 골키퍼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마티아스 코치는 피지컬 부문 전문가"라며 "FIFA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8월 선임돼 홍 감독을 보좌하며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에 힘을 보탠 박건하 코치와 양영민 골키퍼 코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약이 종료됐다.
새롭게 구성된 홍명보호는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멕시코와 원정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선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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