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 이익 개선 지속…목표가↑"

사진효성중공업
[사진=효성중공업]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미국향 초고압 변압기 수출이 증가하면서 중공업 부문의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127만원으로 95.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미국 프로젝트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 2024년 중공업 매출액 중 미국 비중은 22%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현재 수주잔고의 41%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결 매출액은 1조3823억원(전년동기 대비 15.8% 증가), 영업이익은 1372억원(전년동기 대비 119.0%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4%, 5.3% 상회한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증설에 대해서도 순조롭다며 "창원 공장 증설이 완료됐고 미국 멤피스 공장은 오는 2026년까지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1.6배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CAPA는 지난 2024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더 이상 밸류에이션 할인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미국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효성중공업이 동종 기업들 대비 가파른 이익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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