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향토식품기업 엠스푸드(주), 베트남 수출 계약 체결

  • 베트남 업체 AZIZI(주)와 3년 간 360만 달러 규모 냉동피자 계약 성공

전해명 엠푸드주 대표이사오른쪽과 레티흐엉 베트남  AZIZI주의 대표이사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전해명 엠푸드(주) 대표이사(오른쪽)과 레티흐엉 베트남 AZIZI(주)의 대표이사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품질과 맛으로 승부해 온 경북 고령군의 한 향토 식품 기업이 생산 제품을 해외로 수출을 성공시켜 기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고령군 쌍림면에 소재한 엠스푸드(주)다. 고령군은 엠스푸드(주)가  지난 19일 베트남 업체인 AZIZI 주식회사(대표이사 레티흐엉)와 3년 간 최소 36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 냉동피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엠스푸드(주)의 수출 쾌거는 지난해 10월 고령군이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관내 10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베트남과 태국을 방문으로부터 시작됐다.       

일정 중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서 엠스푸드(주)는 AZIZI(주)와 첫 교류가 시작 됐고, 이후 AZIZI측 관계자들이 두 차례에 걸쳐 엠스푸드 공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수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에 엠스푸드(주)도 몇 차례 현지를 방문해 시장 조사를 하고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 및 베트남 내 생산 시설 설립 계획 등을 논의했고, 그 결과 3년 간 최소 360만 달러 규모의 베트남 첫 수출 계약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

계약과 아울러 430만 달러(약 60억원)의 최소 80%를 달성하면 독점 판매 계약을 유지하고, 이후 매년 215만 달러(약 30억원) 이상 판매하는 계약도 옵션으로 성사됐다.

엠스푸드(주) 전해명 대표이사는 “지난해 해외무역사절단에서 만났던 업체와 지속해서 소통한 끝에 베트남 첫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면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고령군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년 6개월 이내 430만 달러(약 60억원)의 최소 80% 판매 조건이 달성하게 되면 베트남 시장 내 확장을 위해 현지에 AZIZI(주)와의 합작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미래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K-푸드 인기 속에 베트남에서 우리 군의 우수 기업 식품을 만나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고령군에서는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