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모빌리티, 전기 노면청소차 선봬… "연내 본격 양산"

  • 신정개발특장차와 공동 개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처음 선보인 전기노면청소차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처음 선보인 전기노면청소차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 노면청소차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신차는 신정개발특장차와 공동 개발한 '4㎥급 BEV 노면청소차'다. 기존 디젤 차량 대비 탄소배출이 없고, 도심형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성능을 갖췄다.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준중형 전기노면청소차 연구개발 업무 협약(MOU)'의 첫 성과물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전기 노면 청소차는 국내 최초로 노면청소차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배터리를 캡의 후면부에 수직으로 탑재해 특장차 제작업체에서 별도로 배터리 이동이나 섀시 개조 없이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 300㎾h의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작업 지속력도 향상시켰다.

이번 차량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배터리 청소장치를 장착 △미세먼지 집진장치 모듈 △배출공기 재순환 시스템 △적재함 일체형 집진필터 장치 등 총 4건의 청소차 관련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신차는 단순한 청소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과 공공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는 핵심 장비"라며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재활용 기술까지 모두 갖춘 고성능 친환경 청소 솔루션으로, 앞으로 다양한 공공 분야의 친환경 차량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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