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는 지난 9일 근덕면 맹방해변에서 맹방해수욕장 개장식 및 안전 기원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여름 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갔다.
맹방해수욕장을 포함한 삼척시 내 9개 해수욕장이 이날 동시에 문을 열고 다음 달 17일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개장식은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삼척시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해수욕장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삼척시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이전부터 수상 안전요원 배치 등 철저한 안전 관리 준비를 마쳤다. 삼척해수욕장과 맹방해수욕장에는 7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수상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다.
강원 연안·국제여객선 이용객 상반기 3.3% 감소…국제노선 큰 폭 하락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강원도 연안여객선과 국제여객선 이용객이 2025년 상반기 10만 2천 명으로 전년 동기 10만 5천 명 대비 3.3%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91681명으로 2024년 91679명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10538명으로 2024년 14011명 대비 24.8%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국내 여행 감소 추세가 반영되어 묵호와 강릉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여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에는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된 선박을 대체하여 독도 항로를 증편 운항한 씨스타1호의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체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동해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운항하는 국제 여객선은 주요 고객인 러시아인들이 중국 경유 항공기 이용을 선호하면서 이용객이 많이 감소했다. 이는 2024년 14,011명에서 2025년 10,538명으로 24.8%나 줄어든 수치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국내외 정세와 국내 관광 약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여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선사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김홍규 시장, 취임 3주년 맞아 읍면동 순방…시민 소통 강화 나섰다

강릉시가 김홍규 강릉시장 취임 3주년을 기념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10일 사천면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관내 21개 읍면동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은 시정 현안 사업 설명 및 발전 계획 공유, 주민 건의 사항 청취 및 대화의 시간순으로 진행된다. 강릉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추진 중인 현안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고,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발굴된 지역 현안 건의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생활 곳곳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 중심 적극 행정 강원 제일 행복 강릉'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되새기고자 시민의 뜻을 경청하고 동행 시정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중심에 두고, 강릉 발전을 위한 새로운 7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서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 전개…여름철 물놀이 안전 강조

동해시는 지난 9일 망상동 망상해수욕장 일원에서 제309차 안전 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동해시와 동해시 안전 보안관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동해시 만들기'를 홍보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전단지와 물품을 배부하며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해시는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사전 예방 및 재난 관리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안전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그 일환으로, 여름철 물놀이 시 주의 사항,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방법 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인섭 안전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에 더욱 힘써 시민 모두가 안전한 행복 도시 동해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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