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고양동은 지난달 27일 고양동 근린공원에서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2025년 고양동 경로잔치’를 열었다.
경로잔치는 고양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했으며, 고양동 직능단체와 관내 업체 등이 후원했다.
행사는 지역 어르신에게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참석해 어르신과 주민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경로잔치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음식과 다과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이어 2부에서는 다채롭고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다. 장수 어르신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수상을, 어르신에게 효를 행한 효행 시민에게는 고양특례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덕양구 흥도동은 같은 날 올해 팔순이 된 어르신 대상의 ‘팔팔한 팔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팔순잔치는 2018년부터 진행한 흥도동 특화사업으로 올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다.
흥도동은 올해 팔순을 맞이했으나, 생신을 홀로 지낼 어르신을 팔순잔치에 초대했다. 관내 식당인 옛고을쌈밥에서 장소와 식사를 후원했다.
이날 떡케이크, 제철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리고 점심 식사를 대접했으며 생신 선물로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
덕양구 삼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삼송 희망나래 상품권’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0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스포츠 매장 상품권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동과 청소년이 선호하는 품목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게 함으로써 자존감 향상과 자율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덕양구 성사1동 주민자치회 역시 같은 날 성사동 희망텃밭에서 ‘희망 감자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사1동 주민자치회는 매년 시 유휴지를 활용해 감자를 경작하고 독거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왔다.
올해도 3월 말, 감자씨 파종 작업을 시작으로 수확 전까지 김매기 등을 통해 텃밭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행사에는 성사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여해 감자를 수확했으며, 80여 박스에 나눠 담아 소외계층에게 배부했다.
김태일 성사1동장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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