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세청장 후보에 임광현 의원…국세청 차장 출신 '조사통'

  • 대통령실 "서울지방국세청장 역임한 대표적 조세 행정 전문가"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차관급) 후보자로 국세청 차장 출신인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임 의원은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총괄 경험이 풍부한 대표적인 '조사통'이다. 

임 후보자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국세청에서는 조사국장, 서울청 조사1·2·4국장, 중부청 조사1·4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기업·자산가에 대한 정밀 세무조사에서 실무와 전략을 총괄한 '조사통'으로 불렸다.

임 후보자는 청와대 경제비서관실 행정관, 국세청 기획예산담당관 등 기획·정책 라인도 폭넓게 경험했다. 미국 하버드 로스쿨 국제조세과정을 수료한 뒤 국제조세 대응에도 관여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민주당 비례대표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임 후보자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당 정책위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맡아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 행정 전문가"라며 "국회 기재위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한 조세 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프로필

△충남 홍성 출생 △강서고,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하버드 로스쿨 국제조세과정 수료 △제38회 행정고시 합격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제22대 국회의원(비례대표·민주당) △국회 기획재정위원,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부대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