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영권 매각 가능성에…더존비즈온, 장 초반 8% 넘게 급락

사진더존비즈온
[사진=더존비즈온]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더존비즈온이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더존비즈온은 전 거래일 대비 6400원(8.86%) 내린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언론을 통해 김용우 회장의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용우 회장은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로 21.51%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보유지분 전부 혹은 일부 매각을 목표로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 후보자는 유럽계 최대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 등 5개 내외 글로벌 PEF가 거론된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클라우드 등 기업 운영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 ERP 시장에서 독일 SAP(점유율 20.5%)를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점유율(16.6%)을 차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전날 언론보도 이후 공시를 통해 "회사 대주주는 투자자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알렸다. 인수설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은 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