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ARKO))가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아르코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A등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40개 공공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20일 결과가 발표되었다.
아르코는 이번 평가에서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예술창작 다년 지원 고도화 △지원사업 운영 투명성·공정성 강화 △예비예술인 및 청년예술가 대상 창작 경험과 기회 제공을 위한 지원 방식 다각화(ARKO 앙상블 in Europe 창단 등) 등 주요 전략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의 문화향유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개선,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네이버지도 가맹점 확인 등 민간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한 신규 기능 도입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예술 창작지원 참여 주체의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적극적 민간 후원 유치 노력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장애인 접근성 공연 지원 등 후원금을 활용한 예술지원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예술후원지수, 민간 공익법인 문화예술후원 기여도 평가 모형 개발 등은 예술 후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로 주목받았다.
아르코는 앞으로도 기관의 핵심 기능인 기초예술 기반을 확대·강화하고, 지역 예술 동반 성장, 예술-기술 융합 인재 육성, 문화향유권 확대 및 미래세대 지원 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향한 기관의 실천이 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열린 예술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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