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정부 점수는 90점...참 좋은 출발"

국민의힘 소속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범 20일째를 맞는 이재명 정부 초기 행보에 대해 "90점 정도는 줘야 하지 않냐"고 2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이재명 정부가) 비교적 산뜻하게 출발했다"며 "특히 지난 3년간 여야 협치가 전혀 없었는데, 취임선서 당일 여야 대표와 비빔밥 회동을 했고, 어제도 여야 지도부 초청 오찬 회동이 있었다. 참 좋은 출발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32살 때 김대중 총재가 의거해 국회의원이 됐다”며 “지금 61세 총리 후보자이자 4선 의원으로 재산 신고를 2억을 했다면 비교적 깨끗하게 살았다. 24~25일 청문 결과를 보면 국민이 납득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오찬에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요구한 점을 두고 “무리한 얘기다”며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 후보 때의 사법 리스크를 상기시키면서 상처를 주려고 한 얘기 아니냐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점을 놓고 “나토는 군사동맹이다”며 “한국이 해야 할 일은 제한적이다. (이 대통령이) 국제 정세 등 여러 가지 추이를 보면서 차분하게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나토 회의엔) 안 가기로 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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