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리노공업, 업황 부진 속 실적 차별화…목표가↑"

 
사진리노공업
[사진=리노공업]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리노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소켓 부문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2분기에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5월 리노공업의 테스트 소켓 수출은 193억원으로 전월 대비 42%, 전년 동월 대비 124% 급증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0.5% 증가에 그친 상황에서도 동사의 점유율은 14.5%에서 19.7%로 5.2%포인트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내에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탑재 스마트폰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리노공업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고성능 AP 수요 확대를 의미하며, 검사 정확도가 높은 테스트 소켓을 만드는 리노공업 점유율 확대로도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008억원, 영업이익은 41.9% 늘어난 471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리노공업은 테스트 소켓 외에도 리노 핀, 의료기기 부문 등에서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