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으로 4명 사망…"도쿄 34.8도, 오사카 3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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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전역에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최소 4명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사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야마나시현 고후시는 평년보다 10도 높은 38.2도를 기록했고, 군마현은 37.7도, 시즈오카현은 37.6도, 도쿄 34.8도, 오사카 33.4도까지 올랐다. 이번 폭염은 6월 중순으로는 매우 이례적이다. 

AFP통신은 "열사병으로 사망한 4명은 모두 고령이었으며 도쿄에서만 열사병 증상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17일에는 169명, 18일에는 57명이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그늘을 찾으며, 무리한 운동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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