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없이 mRNA 백신 접종' 쿼드메디슨 기술, 제6차 글로벌 백신 포럼서 조명

글로벌 백신포럼 2025에서 발표 중인 쿼드메디슨 허혜진 연구소장 사진쿼드메디슨
글로벌 백신포럼 2025에서 발표 중인 쿼드메디슨 허혜진 연구소장 [사진=쿼드메디슨]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인 쿼드메디슨(대표이사 백승기)은 지난 1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백신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백신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포럼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공동 개최하였으며, 'mRNA 및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 개발 전략과 기술 진보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 자가 증폭형 mRNA 플랫폼 ▲ AI 기반 백신 구조 예측 ▲ 모바일 제조 시스템 ▲ 이온성 지질 기반 전달체 ▲ MAP(마이크로니들 어레이패치)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들이 집중 조명되었으며, CEPI(감염병대비혁신연합)는 ‘100 일 미션(100 Days Mission)’ 전략을 소개하며 팬데믹 상황에서의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쿼드메디슨 중앙연구소장 허혜진 박사는 글로벌 백신 플랫폼의 미래를 조망하는 ‘Emerging Vaccine Platform: From Concept to Reality’ 세션에서 <Microneedle Array Patch: A Novel Vaccination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기존 주사 기반 접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전달 기술로서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부각시켜 국내외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허혜진 연구소장은 발표에서 “쿼드메디슨의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은 통증 없이 자가 접종이 가능하며, 특히 저온 유통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mRNA백신과 같은 민감한 제형의 안정적 전달이 가능하다”며 “향후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응할 핵심 백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쿼드메디슨의 MAP 기술은 백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주사 대비 접종 편의성과 유통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면서도 품질 관리된 생산 공정 GMP 등 상업화를 위한 기반 역시 탄탄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통해 전 세계는 백신의 개발 속도뿐만 아니라 ‘접종의 방식’ 또한 공중보건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마이크로니들은 mRNA를 포함한 다양한 백신 플랫폼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기술이며, 글로벌 보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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